(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손흥민(25·토트넘)의 팀 동료인 델리 알리(20)가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1순위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22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가 무려 5천만 파운드(721억원)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알리는 이달 초부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눈독을 들이는 대상으로 거론됐다.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1순위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18세 이하 해외 유소년 선수의 이적 금지 규정을 어겨 이번 겨울 선수를 영입할 수 없는 탓에 여름 이적 시장에서 노리고 있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알리를 잡아두려 할 것이라고 익스프레스는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9월 이미 알리와 2022년까지 재계약했다.
알리는 지난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10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2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