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문재인에게는 '4가지'가 없다"…연일 맹공

입력 2017-01-23 07:48   수정 2017-01-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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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문재인에게는 '4가지'가 없다"…연일 맹공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25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 "4가지가 없다"고 공격했다.

남 지사는 최근 모병제 도입 문제 등을 놓고 연일 문 전 대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그는 23일 오전 페이스북에 '남경필에게는 있지만, 문재인 전 대표에게는 없는 4가지!'라는 글을 올렸다.

남 지사는 이 글에서 문 전 대표에게는 첫째 "'내'가 없다"며 "자신만의 생각도, 철학도, 비전도 없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계자라는 것말고는 '문재인표 브랜드'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문 전 대표가 구상하는 국가의 미래비전과 대안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 김종인, 윤여준 등) 자신을 도왔던 분들과 같이하지 못하는데 국민을 통합하고 협치를 할 수 있겠나"라며 '함께'가 없고, "노무현 정부의 실패와 노 전 대통령의 비극에 책임이 없을 수 없다. 송민순의 회고록 파문도 유야무야 넘어갔다"며 '책임지는 자세가 없다'고 비난했다.

남 지사는 "이 모두 친문 패권주의의 한계이자, 문 전 대표 본인의 한계다"라며 "문 전 대표는 '올드' 정치인이다"라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최근 문 전 대표를 향해 '불안한 후보, 청산돼야 할 올드 정치인'이라고 공격했으며, 그의 '군 복무 1년으로 단축' 주장에 대해서도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꼬집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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