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066570]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최근 전 세계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2010년 첫선을 보인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문 바로 뒤쪽에 자주 꺼내 이용하는 음료, 식료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작은 수납공간을 둔 제품이다.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매직스페이스는 자주 쓰는 식료품에 쉽게 접근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이면서 그 뒤에 또 하나의 문을 설치해 문을 여닫을 때 냉기 손실을 절반가량으로 줄였다.
용량도 43∼83ℓ에 달해 소형 1도어 냉장고와 맞먹는다.
LG전자가 처음 도입한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출시 3년 만인 2013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판매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최근 누적 판매량이 300만대를 넘어섰다.
2014년에는 2개의 문에 모두 매직스페이스를 설치한 '더블 매직스페이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나온 'LG[003550] 시그니처 냉장고'에는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 중인 식자재를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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