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산단 3곳 조성, 기업 2천 개 유치"

입력 2017-01-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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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부천시장 "산단 3곳 조성, 기업 2천 개 유치"

경제활성화→ 복지 향상→ 출산 제고 선순환 구축 약속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김만수 경기도 부천시장은 23일 산업단지 3곳을 만들어 유망 기업 2천 개를 끌어오겠다고 밝혔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라는 슬로건 아래 부천형 기업혁신클러스터(BBIC) 3곳을 조성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출산율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BBIC 3곳은 로봇·세라믹 기업과 웹툰·애니메이션 기업 등 300개 기업이 들어설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15만3천㎡), 사물인터넷(IoT)과 LED 조명 기업 100개를 유치할 춘의동 종합운동장 일대 첨단산업단지(6만3천여㎡), 바이오·신재생에너지 등의 기업 1천600개 입주를 구상 중인 대장동 산업단지(223만3천㎡)다.

시는 이들 산단 조성을 2019∼2021년 마무리해 고용창출(10만 명 추산)과 경제효과(120조원 추정)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테크노파크를 융복합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편을 추진하고, 로봇·패키징·세라믹 등 5대 부천특화산업에 195억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 지원정책을 내실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도 제시했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을 통해 시간제 일자리인 단비 일자리 사업을 61개에서 68개로 늘려 여성·노인·장애인 등을 우선 선발하고 영화·만화 등 문화 관련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부천 송내역에 잡 카페를 설치해 연중 채용 면접장으로 사용하는 한편 대규모 채용박람회도 연다.

그는 이와 함께 "영상단지 부지 등 용지 매각 대금 3천909억원으로 2020년까지 주차장(2천618면), 공원(12곳), 도서관(7곳)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chang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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