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매일 오전 10시 30분 하던 국민체조를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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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3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국민체조가 과거 권위시대의 잔재라는 지적이 있어 부서별로 의견을 물어 줄이거나 자유롭게 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국민체조를 당분간 중단하는 한편,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체조나 휴식시간 도입 등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1990년대 초부터 오전 10시 30분에 국민체조 음악을 방송했으며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몸을 풀어왔으나 일부에서는 '구시대의 잔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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