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판 깬 창작클러스터, 진천은 '찰떡 공조'

입력 2017-01-23 14:39  

제천시-의회 판 깬 창작클러스터, 진천은 '찰떡 공조'

군·의회 공동 기자회견 "성공적 사업 위해 적극 협력"

(진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진천군과 군의회가 스토리 창작클러스터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송기섭 군수와 안재덕 군의장은 23일 오후 진천군청 기자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가 진천을 스토리 창작클러스터 예정지로 선정한 것은 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군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군과 군의회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은 애초 제천에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시와 시의회가 갈등을 겪는 바람에 무산됐던 것을 의식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 군수와 안 의장은 "이야기 산업은 영화,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국가 미래 전략사업"이라며 "총 사업비 220억원 가운데 25%만 군이 부담하면 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월면 송림리 일대에 조성 중인 치유의 숲과 연계해 이 사업을 추진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뿐 아니라 진천 북부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은 "군의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승인 등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군은 산·학·연이 참여하는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애초 지난해 완공을 목표로 제천에 스토리창작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으나 제천시와 시의회가 대립,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되자 공모를 통해 지난 13일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일대 6만5천500여㎡를 새로운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를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b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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