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율 인상에 담배소비세↑, 부동산 거래 회복에 취득세 ↑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의 연간 지방세 징수액이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시가 징수한 지방세는 작년 3조2천517억원으로, 종전 기록인 2015년 2조9천926억원보다 2천591억원(8.7%) 늘었다.
인천시 지방세 기록 경신은 지역 기업의 실적 호조로 지방소득세가 늘어난 덕분에 가능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셀트리온 등 법인 신고액을 포함한 지방소득세는 작년 4천848억원으로 전년도보다 640억원 증가했다.
리스차·렌터카 등록 유치활동 강화로 자동차세도 전년도보다 514억원이 늘어난 4천564억원이다.
이 밖에 세율 인상으로 담배소비세는 407억원, 부동산 거래 회복 덕분에 취득세는 202억원 더 거뒀다.
인천시는 세입 확충으로 재정 건전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