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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 선박 면허증을 딴 배우 이서진이 이번에는 EBS 다큐프라임 3부작 '생선의 종말'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EBS는 이서진은 점점 사라져 가는 참치, 대구, 연어를 통해 본 인류 문화사에 평소 관심이 많다며 내레이션에 적극 동참한다고 23일 전했다.
'생선의 종말'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 대표 어종 참치, 대구, 연어를 찾아 전 세계의 바다를 누비는 자연 다큐멘터리이다.
기획 기간 2년, 제작 기간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작진은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등 유럽을 돌아 필리핀, 일본을 거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대장정을 통해 생생하면서도 숭고한 대자연의 현장을 담아냈다.
또 인간의 탐욕이 부른 바다의 황폐화를 다룸과 동시에 다각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김병수 PD는 "전 세계의 바다와 물고기를 다루는 만큼 아무래도 신뢰감 있는 목소리가 필요했다"며 "특히 이서진씨는 역시 배우답게 전달력이 훌륭했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 매일 밤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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