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삼수' 끝에 독일 주재 대사 박남영 임명

입력 2017-01-23 17:28   수정 2017-01-23 17:3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北, '삼수' 끝에 독일 주재 대사 박남영 임명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이 우여곡절 끝에 독일 주재 대사에 박남영을 임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하면 도이췰란드련방공화국(독일) 주재 특명전권대사로 박남영이 임명되였다"고 짧게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박남영의 이력에 대한 별다른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통일부가 펴낸 '2015 북한 주요기관·단체 인명록'에 박남영이라는 인물은 파키스탄 참사관으로 나오지만,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앞서 북한은 지난해 4월 리시홍 전 독일 대사를 귀국시키고 후임자 임명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독일 정부가 후임자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두 차례나 거부하면서 리 전 대사가 베를린으로 복귀해 계속 업무를 수행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아그레망이 거부된 인물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독일 외교부는 아그레망 거부의 배경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현지의 한 외교소식통은 지난해 7월 RFA에 "내정자가 정보기관 출신이라는 이유로 독일이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삼수' 끝에 지난해 말에야 독일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을 받을 수 있었다.

한편, 독일 외교부는 지난해 초 불법 외화벌이 등을 이유로 북한 외교관 등 2명을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