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은 23일 오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1/23//AKR20170123170200063_01_i.jpg)
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 전원(11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충남도는 보건환경연구원 이전에 따른 이주지원비 지원,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한 축산시설 이전·폐업 보상비 지원, 충남사회보장균형발전지원센터 설립,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이주지원비는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공무원들을 위해 매달 20만원씩 3년 동안 이주지원비를 지급하는 내용이고, 축산시설 폐업 보상비는 내포신도시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이전 및 폐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남사회보장균형발전지원센터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거 공약인 충남복지재단을 대신해 출연기관 내 센터형 조직으로 설립하는 조직이다.
도는 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양성평등 기본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도의회 차원에서 보류된 안건에 대한 처리도 당부했다.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충남도서관 건립, 충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보훈공원 조성 등에도 예산 반영이 시급하다며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부탁했다.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조기 대선이라는 정치적 격변기에서 민주당 소속 도의원과의 협력관계는 도민의 삶의 문제를 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고, 조이환 민주당 원내대표도 "도민이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협력체제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