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5천㎾ 높은 84만9천㎾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계속되는 강추위로 인해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 기록이 사흘 만에 또 경신됐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23일 오후 7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지난 20일 오후 7시 기록한 최대전력수요(84만4천㎾) 보다 5천㎾ 높은 84만9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겨울 들어 2번째 기록 경신이다.
최대전력수요 발생 당시 공급예비력은 33만 8천㎾, 예비율은 39.8%로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당시 풍력을 포함한 신재생 발전량이 18만6천㎾ 수준을 유지해 예비력 확보에 기여했다.
전력거래소는 찬 대륙성고기압의 확장에 따른 한파 영향으로 인해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함에 따라 산업용과 가정용 난방기기 등 사용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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