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4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을 갖췄다며 은행주 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강혜승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이 1천18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충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호한 실적은 대규모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2천200억원의 퇴직비용과 연말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외화자산 환산손실 1천500억원 반영에도 핵심이익 증가와 충당금 비용 관리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금융의 올해 순이익은 1조5천20억원으로 작년보다 10.5% 증가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4%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나금융은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저평가돼 충분한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며 "올해 배당성향은 24.6%, 주당 배당금(중간 배당 포함)은 1천250원으로 각각 예상하고, 배당수익률은 3.8%로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