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손흥민을 포함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선수단이 영하권인 영국 런던을 피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시즌 중 전지훈련을 떠났다.
토트넘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1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2 무승부 이후 비행기를 타고 스페인으로 날아간 선수들이 바르셀로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맨시티전 동점골을 넣은 손흥민을 포함해 훈련 장면을 담은 사진도 공개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4부리그 팀인 위컴비 원더러스와 홈경기를 치르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시간 여유가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 기간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새로운 환경에서 훈련할 기회는 물론 바르셀로나를 관광할 여유 시간도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본격적인 리그 우승 경쟁을 앞두고 있던 이맘때에도 바르셀로나에서 훈련하며 선수단 사기를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친 스리백(3-back) 수비라인의 핵심 얀 페르통언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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