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앞두고 관망…코스피, 2,060선 중반 횡보

입력 2017-01-24 09:36   수정 2017-01-24 09:45

설연휴 앞두고 관망…코스피, 2,060선 중반 횡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틀째 강세 지속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4일 오전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해 2,0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1·2위 기업이 동반 상승세이나 간밤 미국 증시 약세와 설 연휴를 앞둔 관망세가 합쳐지며 좀처럼 상승 폭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06%) 하락한 2,064.7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3포인트(0.20%) 오른 2,070.22로 출발해 2,070선에서 움직이는 듯했으나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하는 바람에 2,060선으로 다시 내려왔다.

설 연휴를 앞둔 관망기류에 전날 뉴욕증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둘러싼 우려가 부각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40포인트(0.14%) 하락한 19,799.8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7%)와 나스닥 지수(0.04%)도 모두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0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77억원을 사들이고 기관도 20억원을 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전기·전자(0.53%)와 통신업(0.32%) 등이 강세다.

운송장비(-0.93%), 운수창고(-0.91%), 은행(-0.84%) 비금속광물(-0.75%), 철강·금속(-0.76%)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47%)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1.18%), 아모레퍼시픽[090430](3.49%)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밖에 삼성물산[028260](0.83%)과 SK텔레콤[017670](0.23%)도 오름세다.

포스코(-0.92%), 네이버(-0.91%), 현대차[005380](-0.67%), 신한지주[055550](-0.77%) 현대모비스[012330](-0.73%)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0.28%) 614.2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37포인트(0.06%) 오른 616.36에 개장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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