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대학 졸업 후 자본·기회가 없어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청년예술단' 50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 20∼35세 3인 이상으로 이뤄진 예술단체면 지원할 수 있다. 예술인임을 증명하는 자료와 예술단 활동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모집 분야는 무용, 문학, 시각, 연극(뮤지컬), 음악, 전통, 다원(매체실험) 등 7개 분야다.
선정된 단체에는 활동비 약 5천만원과 월 1회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한다.
활동비는 단체 규모와 활동 계획 등에 따라 달라진다.
단체는 10개월 동안 기획회의, 작품구상, 연습, 공연, 전시 등 총 80회 이상 창작 활동을 한 뒤 결과물을 발표 혹은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시·자치구 주관 축제·행사에서 예술단이 활동 기회를 얻도록 노력한다.
심사는 독창성, 실현 가능성, 자립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등을 거쳐 3월 2일 선정 단체를 발표한다.
신청은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이메일(xxcczznn@naver.com)이나 방문, 우편으로 하면 된다.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서울시 문화예술과(☎ 02-2133-2557)에서 확인할 수 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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