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평창입니다' 문체부, 올림픽 G-1년 풍성한 기념행사

입력 2017-01-24 10:15   수정 2017-01-24 10:35

'이제는 평창입니다' 문체부, 올림픽 G-1년 풍성한 기념행사

2월 9일 공식행사 이어 서울, 강릉 등지에서 음악회·불꽃놀이 등으로 '붐업'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제는 평창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월 한 달간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문화 대향연을 펼친다.

문체부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평창조직위), 강원도와 함께하는 이 문화 대향연은 전 세계에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알리고 이 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개최지에 유산으로 남을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들을 발굴, 시연하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적 흥미와 관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개막 1년 전인 2월 9일에는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장에서 공식 기념행사가 열린다.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창 및 차기 대회 조직위원회, 강원도 주요 관계자와 홍보대사, 체육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공식 기념행사에서는 성화봉 공개 및 대회 입장권 판매 개시 기자회견, 세계인을 초대하는 영상 메시지와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대표에 대한 초청장 전달, 대회 1년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또 전국 각지에서 모인 2천18명의 국민 대합창도 열린다.





공식 기념행사 하루 전날인 2월 8일에는 서울광장에서 대회 개최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과 함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2월 7일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성공 기원 음악회가 열리며 이 음악회에는 정명화, 정경화, 홍혜경, 안숙선 등 세계적 반열에 오른 우리 음악인들이 참석한다.

전체 2천18석 가운데 장애인 및 스포츠 선수 등을 위한 초청석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자리를 일반 국민에게 1천원에 판매한다.

2월 15일부터 19일까지는 평창 알펜시아에서 평창 겨울음악제가 열리며 2월 18일 평창 용평 돔에서는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 공연이 펼쳐진다.

정월 대보름인 2월 11일 강릉 경포 해변에서는 '경포 세계 불꽃축제'가 열리며 이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한중일 3개국 불꽃축제다.

강원도는 이를 매년 동해안 경포 해변 일원에서 개최해 평창올림픽 문화유산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은 "평창올림픽은 전 세계의 관심 속에 우리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문화와 어우러진 평창올림픽을 통해 우리 국민이 다시 한 번 화합하고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개막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또 문화예술, 문화산업콘텐츠, 관광, 홍보마케팅 등 분과별 전문가 회의를 거쳐 '문화올림픽' 전반의 추진 계획을 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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