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서 7일 개최…24일 오후 3시 티켓오픈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국내 유명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소프라노 홍혜경, 명창 안숙선 등은 오는 2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G(게임)-365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음악회'를 연다.
1부는 유명 연주자들의 실내악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평창겨울음악제의 개막곡인 임준희 작곡의 '세 개의 사랑가'가 정명화와 안숙선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주제로 한 곡으로 판소리는 춘향, 첼로는 이몽룡이 되어 대화하듯 주고받는 곡이다.
정경화는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바흐 파르티타 2번 '샤콘느'를 연주한다.
2부는 KBS교향악단, 지휘자 최수열을 주축으로 하는 갈라 무대가 이어진다.
오페라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30여년간 활약한 홍혜경이 오페라 '라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을 들려준다.
베이스 손혜수는 오페라 '세르세' 중 '나무 그늘 아래' 등을 부른다.
공연 말미엔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의 '주님을 찬미하라'를 합창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체 좌석이 1천원으로 책정됐다.
공연 티켓은 24일 오후 3시부터 예술의전당 매표 시스템인 '쌕 티켓(SAC Ticket)'을 통해 1차 오픈되며 1인 4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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