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효과…충주시 작년 건축물 거래 증가율 전국 9위

입력 2017-01-24 10:41  

신도시 효과…충주시 작년 건축물 거래 증가율 전국 9위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시의 지난해 건축물 거래량 증가 폭이 전국에서 9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 부동산 거래정보를 분석한 결과, 작년 충주시 건축물 거래량은 8천797동(호)으로 전년도 거래량의 52%인 3천20동(호)이 증가했다.

이런 증가 폭은 특별자치 시·도인 세종시와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228개 지자체 가운데 9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증가율 1위는 경북 예천군이었고, 경기 하남시, 강원 춘천시, 속초시, 충북 영동군, 경남 거창군, 경북 영덕군, 충남 계룡시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국 건축물 거래량은 193만7천 동으로 2015년보다 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충주시 토지 거래량도 1만3천966필지에서 1만6천930필지로 2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서충주 신도시 개발과 교통망 확충으로 충주에 대해 높아진 관심이 부동산 거래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1천80만㎡ 규모의 서충주 신도시는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산업용지 분양률이 각각 95%, 100%, 78%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에는 1만1천259세대 규모의 14개 아파트 단지도 들어선다.

k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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