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샤프 패널공급 중단으로 TV 공급에 차질"

입력 2017-01-24 11:07  

삼성 "샤프 패널공급 중단으로 TV 공급에 차질"

"크기 다른 TV로 전환판매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샤프의 LCD 패널 공급중단 통보로 일부 대형 TV 패널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며, 다른 크기로 전환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작년 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샤프로부터 사전 협의 없이 (패널 공급중단을) 통보받은 상황"이라며 "60∼70인치 대형 TV는 패널 공급 차질이 일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거래선과 협의 하에 다른 인치대로 전환판매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행히 2017년 라인업 상에서 65인치, 75인치 대체 모델을 준비하고 있어 이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패널 업체와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올해 판매할 패널 물량은 차질없이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홍하이 그룹이 인수한 샤프 등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에 "TV용 LCD 패널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계약을 파기했다.

삼성전자는 샤프 등에 손해배상액으로 6천억원을 달라며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