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목재단지 8개 기업 장학금 100억 쾌척

입력 2017-01-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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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북항목재단지 8개 기업 장학금 100억 쾌척

"가정형편 어려워 공부 못 하는 일 없도록"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북항목재단지 8개 기업이 지역 인재 지원에 써 달라며 101억6천500만원을 기부했다.

신화목재·태신·미산우드·태신글로벌·엘앤케이·한송우드·유원우드·신앤파트너스 등 8개 기업 대표는 24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들 기업은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열중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기부금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인천인재육성재단 장학기금에 적립돼 인천 인재 발굴·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창립 31년을 맞은 인천인재육성재단은 2018년까지 기본재산 적립액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받은 장학기금까지 포함하면 현재 적립 기본재산이 312억원으로 목표치의 62.4%를 달성하게 된다.

재단은 해당 기금 수익으로 지금까지 1만1천119명의 장학생에게 72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iny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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