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업체와 기관들이 화재 피해를 본 여수 수산시장 상인들을 위해 설 선물을 구매했다.
보해양조는 여수 수산시장에서 판매하는 3천630만원 어치 건어물 센트를 샀다.
보해양조는 제수용 생선과 김, 멸치 등으로 구성된 건어물 세트 360여개를 택배로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는 24일 "어려울 때 작은 도움은 실의에 빠진 분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준다"며 "조속한 시일 내 여수수산시장이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전력노조 광주전남지부 등 임직원들도 여수수산시장에서 판매하는 제수용품, 돌산 갓김치 등 6천여만원어치를 구매했다.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김헌태 본부장은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피해를 본 소상공인분들께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