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종합운영센터 운영 선포식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종합운영센터 운영 선포식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종합운영센터(MOC)가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24일 "여형구 사무총장, 김맹기 강원도 경제부지사, 개최도시 올림픽지원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운영센터 공식 운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 안에 530㎡ 규모로 조성된 종합운영센터는 테스트 이벤트와 올림픽 기간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구로 현장과 지휘부의 가교 구실을 맡는다.

4월 말까지는 40여 명의 인력으로 운영하면서 테스트 이벤트를 관리하고, 실제 올림픽 기간에는 인력을 100여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운영 선포식에서는 종합운영센터 규모, 운영 방향, 기능 등을 설명하고 정보 수집과 이슈 발생에 대비한 시연회도 열었다.

여형구 사무총장은 "종합운영센터는 2월부터 집중적으로 개최되는 테스트 이벤트와 2018년 본 대회에서 각종 상황관리 지휘와 통제기능을 하게 된다"며 "조직위는 정부기관과 개최도시 등 외부 주요기관과 합동 근무를 통해 모든 이슈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성공작인 올림픽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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