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美국방 "친구없이 안전한 나라 없어"…동맹 강조

입력 2017-01-24 15:10   수정 2017-01-24 15:13

매티스 美국방 "친구없이 안전한 나라 없어"…동맹 강조

전세계 미군에 메시지…"동맹국과의 관계 강화 위해 협력"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취임 직후 전 세계 미군에게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24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국방부 직원과 미군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친구들 없이 안전한 나라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동맹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국무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으로 한미동맹이 삐걱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의 모든 행동은 지금 당장은 물론 미래의 확실한 전투준비 태세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방 예산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의회와 국민의 지지를 얻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당일에 내각 각료 중 가장 먼저 상원에서 인준됐다.

그는 1969년 해병대에 사병으로 자원입대해 제대한 뒤 다시 대학 학군단(ROTC)을 거쳐 장교로 임관해 4성 장군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군인이다.

아프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지휘했고, 중부사령관을 끝으로 2013년 전역했다.

'강골 군인'이라는 의미로 언론이 붙여준 별명 '매드독'(미친개)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12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가 주관한 인준 청문회에서도 "강한 동맹과 함께 하는 국가들은 번영하고 동맹이 없는 국가들은 약해진다"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transi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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