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檢, 최순실·안종범 '공모자 추가' 공소장 변경…법원 허가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와 '문화계 황태자' 광고감독 차은택(48)씨 등 측근들의 공모 관계를 분명히 하기 위해 공소장을 변경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4일 최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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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朴대통령 대면조사 등 고려해 수사기간 연장 검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4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비롯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공식 수사 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말 기간 연장을 요청할지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특검법에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을 (기간 종료) 3일 전에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며 "그때까지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그때 가서 판단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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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김기춘·조윤선 진술태도 변화없어"…혐의 부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 또는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특검조사에서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브리핑에서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모두 현재까지특별히 유의미한 진술 태도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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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희 약 3시간 영장심사…'정유라 특혜 지시' 혐의 부인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주도록 지시했다는 혐의(업무방해) 등을 24일 전면 부인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에 따라 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약 2시간 45분에 걸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최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입학이나 학점과 관련해 정 씨에게 특혜를 주도록 어떤 지시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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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 못 쉬는 고통' 만성폐쇄성폐질환…40세 이상 男 적색경보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자 5명 중 1명은 호흡 곤란과 만성 기침을 동반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0대 이상 국민 중 폐 기능 검사를 1년에 한 번이라도 받는 사람은 10명 중 6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왔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2014년)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한다. 40세 이상의 유병률은 14.2%, 65세 이상은 3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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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주식 쌀 맞나…하루에 쌀밥 '한 공기 반' 먹어
우리나라 국민은 쌀밥을 하루에 한 공기 반가량만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의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69.6g으로 전년보다 1.6%(2.8g) 줄었다. 밥 한 공기에 쌀 100∼120g이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한 공기 반 정도만 먹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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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동충하초제품에 기준치 800배 식중독균…끓여도 안죽어"
건강기능식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동충하초 원료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의 최대 800배가 넘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동충하초 제품 18개를 대상으로 식중독균·중금속 검출 여부를 조사했더니 3개 제품에서는 기준치를 넘는 식중독균이, 12개 제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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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아빠' 늘었다…작년 남성 육아휴직 56% 급증
맞벌이 생활을 하던 회사원 신모(38)씨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자 마땅히 돌봐줄 사람이 없어 고민이 컸다. 다행히 회사 분위기가 육아휴직 사용에 호의적인 편이었고, 이미 육아휴직 중인 직장 동료도 있어 육아휴직을 신청하게 됐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신씨와 같은 '용감한 아빠'들이 늘면서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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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배당 3조8천503억원…외국인몫 절반넘어
삼성전자가 24일 사상 최대의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 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일가도 1천900억원이 넘는 배당을 받게 된다. 보통주 1주당 2만7천500원으로 현금배당금 총액은 약 3조8천503억5천만원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1월 발표한 주주가지 제고방안에서 언급했던 4조원 규모의 배당 규모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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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2명 선상살인 베트남 선원에 무기징역 선고
인도양에서 조업하던 원양어선에서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베트남 선원 2명 중 주범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유창훈 부장판사)는 24일 살인과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선원 B(32) 씨에게 무기징역을, V(32)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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