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드론과 항공기를 활용한 녹조감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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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는 그동안 수행해 온 방식으로는 녹조 발생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초분광센서를 장착한 드론과 항공기를 띄워 녹조 발생을 감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육안 확인, 선을 활용 수질 검사, CCTV 감시 등 지금까지 사용해 온 녹조 모니터는 측점 지점이 한정돼 녹조 이동과 확산 등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초분광센서는 대상 물질의 특성을 시각적으로 표시해 기존 일반 카메라 영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정밀하게 녹조를 구별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특정 지점에 한정되지 않고 강 사공에서 넓은 지역을 한 번에 감시할 수 있어 효율적인 녹조 예측과 대응이 가능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매년 발생하는 녹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신 모니터링과 예측·제거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과학적인 녹조 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심하고 맑은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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