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상승…하락세 주춤

1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상승…하락세 주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올 1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

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7년 1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2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두 달 연속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 향구경기전망의 기여도가 상승했다.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현재 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15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각각 의미한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89와 93으로 전월대비 모두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0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봉급생활자는 변동이 없었으나 자영업자가 6포인트나 증가했다.

소비지출전망CSI도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106으로 나타났다.

교육비와 교통·통신비가 모두 2포인트 상승했지만, 의료·보건비와 주거비는 2포인트씩 하락했다

현재 경기는 나빠졌지만, 6개월 후에는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2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지만, 향후경기전망CSI는 67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전망도 밝아 취업기회전망CSI가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0으로 나타났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87과 92로 전월대비 모두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3)와 가계부채전망CSI(101)는 전달과 같았다.

물가전망수준CSI는 146으로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는 95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109)는 전월과 같았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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