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도시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산다

입력 2017-01-30 07: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경기도 신도시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산다

산업도시는 '남초' 뚜렷…여초-분당·일산 vs 남초-포천·시흥 등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에서 신도시에는 여성이, 공장이 많은 산업도시에는 남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기준 행정자치부의 인구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여성 인구가 많아 남녀 구성비(여자 100명당 남성 인구의 비율)가 낮은 지자체는 과천시(0.95), 고양시(0.97), 성남시(0.98), 광명시(0.98) 등이다.

특히, 문화 등 주거 여건이 좋은 신도시 지역에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양시의 경우 신도시 지역인 일산동구와 일산서구의 남녀 구성비가 각각 0.96, 0.95인 반면 구도심인 덕양구는 0.99로 높았다.

성남시도 분당구가 0.94인 반면 구도심인 중원·수정구는 1.03으로 오히려 남성 인구가 많았다.

용인 수지구(0.96)와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 동안구(0.97) 역시 여성 인구 비중이 높았다.

남초현상이 뚜렷한 지자체는 포천시(1.11), 연천군·시흥시(1.10), 화성시(1.07), 광주시(1.06), 안산시·오산시·가평군(1.05) 등이다.


포천시와 연천·가평군은 군부대가 많다는 지역적 특성이 있고 나머지 시흥·화성·광주·안산·오산시는 공장이 밀집된 곳이다.

광역지자체 중에는 서울(0.96)·부산(0.97)·광주(0.98) 등 도시지역이 여성 인구 비중이 높았으며 중공업 도시인 울산(1.06)과 공단 조성이 한창인 충남(1.03)·충북(1.02)이 남성 인구가 많았다.

대구·전남(0.99)은 여성이 약간 많았으며, 나머지 광역지자체는 남녀 비율이 비슷하거나 남성이 약간 많았다.

전국의 인구는 5천169만6천216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4만1천28명 많았으나 비율로 치면 미미한 차이로, 남녀 구성비는 1.00을 유지했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