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집트 대통령에 "매년 군사원조 지속"

입력 2017-01-24 17:42  

트럼프, 이집트 대통령에 "매년 군사원조 지속"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대이집트 군사 원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고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대통령궁 성명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고 나서 테러·극단주의와의 전쟁을 주제로 논의를 했다.

이 논의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이집트에 대한 군사원조를 지속해서 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집트에 매년 13억 달러(약 1조5천억원) 상당의 군사원조를 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엘시시 대통령에게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현재 방미가 추진 중이라고 이집트 대통령궁 대변인은 전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지난 3년간 경제적 어려움에도 이집트는 테러와의 전쟁에 헌신해 왔다"고 강조한 뒤 이집트와 미국 양국 관계가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을 때 당시 트럼프 대통령 후보를 만나기도 했다. 미국 대선 기간 공화당 후보를 만나기는 아랍권 정상 중에 엘시시 대통령이 처음이었다.

엘시시 대통령은 또 작년 11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을 때 외국 정상 가운데 자신이 처음으로 축하 전화를 했다고 대통령궁은 밝히기도 했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