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가 7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0.7로 전달보다 2.1포인트 떨어졌다.
5개월 연속 하락 흐름이다. 또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다.
CCSI는 2003∼2016년 장기 평균치를 기준(100)으로 삼아 이보다 수치가 크면 소비자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기준치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바닥권으로 떨어진 것은 가계수입전망과 생활형편전망이 나빠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구·경북 소비자 가계수입전망과 생활형편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각각 92와 87로 전달보다 3포인트씩 낮아졌다.
현재 경기판단 CSI는 50으로 전달과 비교해 2포인트 떨어졌다. 경기전망 CSI도 63으로 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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