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차은택 '내연 추측' 주장 일축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최평천 기자 =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비선실세' 최순실(61)씨와 고영태씨의 내연 관계 의혹을 일축했다.
노 부장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검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사장과 직원 관계, 수직적 관계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날 광고감독 차은택씨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정에 증인으로 나와 두 사람 사이가 "내연 관계로 추측된다"고 말한 것과는 다른 주장이다.
전날 차씨는 '왜 그렇게 추측했느냐'는 박근혜 대통령 측의 질문에 2014년 청담동의 한 식당에 갔더니 두 사람이 딱 붙어서 식사하는 모습을 봤다며 "분위기가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노씨는 그러나 두 사람의 사이가 최씨와 박헌영 재단 과장, 류상영 더운트 부장과 같은 사장·직원 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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