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경제장관, 9월 21∼22일 서울에 모인다

입력 2017-01-25 06:00  

아시아·유럽 경제장관, 9월 21∼22일 서울에 모인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장관 회의가 오는 9월 21∼22일 서울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부터 ASEM 회원국의 의견을 모아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 개최 시기와 도시를 최종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ASEM 경제장관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통상·경제장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내 무역·투자 원활화와 확대,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는 2005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것을 마지막으로 일부 회원국 간 갈등으로 중단됐다가 12년 만에 재개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7월 ASEM 정상회의에서 다음 ASEM 경제장관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산업부는 "세계 경제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아시아와 유럽 간 협력 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역내 무역과 투자 활성화 방안,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공조,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역내 디지털 연계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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