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초음속 폭격기 투폴례프(Tu)-22M3 6대가 24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데이르 에조르지역의 '이슬람국가'(IS) 목표물들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러시아 본토에서 발진한 Tu-22M3 폭격기들이 이라크와 이란을 통과하는 비행을 한 뒤 데이르 에조르 지역에 있는 IS의 탄약 및 폭발물 생산 공장과 무기고, 군사장비 집결지 등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폭격기들은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한 뒤 러시아 주둔 기지로 무사히 귀환했으며, 시리아 내 흐메이밈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수호이(Su)-30SM과 Su-35S 등의 전투기들이 폭격기들을 엄호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러시아 폭격기 Tu-22M3 6대는 앞서 지난 21일에도 본토에서 출격해 시리아 내 IS 목표물들을 공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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