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늑골 부상 이후 재활 중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복귀전은 3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WGC에서 복귀전을 치르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지난 15일 끝난 유럽프로골프 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오픈 대회 도중 늑골을 다쳐 22일 막을 내린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도 기권했다. 당초 2월 중순에는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복귀를 서두르기보다는 재활에 충분한 시간을 투입하겠다는 것이 매킬로이의 판단인 것으로 분석된다.
매킬로이는 현재 재활 초기 단계로 퍼팅 연습이 가능한 정도의 몸 상태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WGC에 이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WGC 델 테크놀러지 매치 플레이에 차례로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매치 플레이 대회 이후 한 주를 쉬고 4월 6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나간다.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대회를 우승하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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