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작곡가 구승해 폐렴으로 사망

北 작곡가 구승해 폐렴으로 사망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 작곡가 구승해가 24일 오전 9시 폐렴에 따른 급성호흡부전으로 7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1937년 7월21일 황해북도 봉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수령님이 계시여 행복합니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 '우리는 당의 군대', '인민의 세상' 등 가요 여러 곡과 '수령님 은덕일세', '신아우' 등 전자음악작품 수십 편을 창작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구승해 동지는 한생을 당과 수령에 대한 백옥같은 충정을 지니고 수많은 명곡창작으로, 우리 당사상사업과 주체음악예술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 재능있는 창작가"라고 추모했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