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LG이노텍[011070]이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25일 급등하며 1년 만에 10만원대를 찍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장중 한때 9.05% 오른 10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10만원대를 찍은 건 2015년 12월 30일(10만원) 이후 약 1년 만이다.
오후 들어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종가는 전날보다 8.07% 오른 9만9천100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의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 2조546억원, 영업이익 1천178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듀얼 카메라 판매 호조세가 1분기까지 이어지고 하반기에는 신규 듀얼 카메라 탑재율이 많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LG이노텍은 올해 3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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