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분석결과…분야별로는 사회뉴스가 '노출 1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포털에서의 뉴스 영향력이 통신사 가운데는 연합뉴스, 방송은 SBS, 종합일간지는 조선일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미디어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5월 한달간 네이버 PC의 '이 시각 주요뉴스', 네이버 모바일의 '메인뉴스', 다음의 '기사배열 이력'에 있는 기사 2만1천515건을 분석한 결과, 연합뉴스 기사가 전체의 약 29%인 6천249건으로 영향력이 가장 컸다.
연합뉴스의 점유율은 네이버PC 28.8%, 네이버 모바일 24.7%, 다음 31.2%다.
전체점유율 2위와 3위는 머니투데이 계열인 뉴스1(8.8%), 뉴시스(8.3%)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중에서는 SBS가 네이버 모바일과 다음에서 1위를 차지했다. SBS의 네이버 모바일 점유율은 4.8%, 다음은 2.5%다.
SBS의 뒤를 이은 네이버 모바일 순위는 YTN 4.1%, KBS 3.5%, MBC 3.2%다. 네이버PC 점유율은 YTN 4.4%, SBS 3.6%, KBS 2.82%, MBC 2.79%다.
종합일간지에서는 조선일보가 네이버PC 3.0%, 네이버모바일 3.8%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에서는 동아일보가 2.9%로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뉴스 초기 화면에 어떤 뉴스가 배열되는지에 따라 그 뉴스가 갖는 영향력이 좌우된다"고 밝혔다.
포털뉴스를 정치, 사회, 문화, 경제, 국제, IT 등 6개 분야로 나눠 살펴본 결과가장 많이 배열된 기사는 사회분야다.
네이버 PC에서는 사회 31.2%, 정치 22.9%, 경제 18.2%, 문화 14.6%, 국제 8.8%, IT 4.3% 등의 비중을 보였다, 네이버 모바일 비중은 사회 31.6%, 정치 18.7%, 문화 18.1%, 경제 14.8%, 국제 10.9%, IT 5.6% 순이다.
다음에서는 사회 31.7%, 정치 19.6%, 경제 19.1%, 국제 18.1%, 문화 7.3%, IT 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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