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이랜드그룹 계열 상장사인 이월드[084680]가 의류브랜드 티니위니 매각 합의 소식에 25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월드는 전날보다 5.70% 오른 2천225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7.10%까지 급등하며 2천465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거래량은 250만여주로 전날 거래량의 6배 이상 늘었다.
이랜드그룹은 중국 고급여성복 업체 브이그라스에 의류브랜드 티니위니를 51억3천만 위안(약 8천770억원)에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랜드는 브이그라스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신설 법인의 지분취득을 결의했고, 관련 주주총회를 다음 달 10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매각대금은 다음달 20일에 받는다.
이랜드는 이번 매각으로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을 24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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