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인력·장비 대거 투입…해외 방송사에 공급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는 한국 방송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국제신호로 제작해 송출한다고 25일 밝혔다.
MBC TV는 오는 2월 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리는 '2017 FIS(국제스키연맹) 크로스컨트리 월드컵'과 4일 열리는 '2017 FIS 노르딕 복합 월드컵'을 국제신호로 제작해 내보낸다.
MBC가 제작한 대회 영상이 해외 방송사에 공식 영상으로 공급된다는 의미다.
겨울 스포츠에서 'FIS 월드컵 대회'는 동계 올림픽, 세계 선수권대회와 함께 최상위 등급의 경기다.
MBC는 "한국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국제신호로 제작하는 만큼,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 제작 능력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모아 역동적인 경기 장면을 송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170여 명의 제작 인력과 30여 대의 카메라를 투입한다. 또 스노모빌 카메라 같은 특수 영상 장비를 제작키로 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