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지난해 경북 농수산식품 수출이 30% 증가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4억9천790만6천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3억8천439만9천 달러보다 30% 늘었다.
임산물이 55%,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산물이 33%, 축산물이 22%, 수산물이 14% 증가했다.
품목별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신선농산물 수출이 15% 늘었다.
일본 내 소비 감소로 김치는 1%, 소주는 26% 줄었다. 인삼류도 중국 내 소비 위축으로 11% 감소했다.
송이버섯은 생산량이 늘어 일본 수출이 34% 증가했다.
도는 중국 수출을 확대하려고 전략 품목을 선정해 현지 상설판매장을 개설하고 홍보판촉전을 한 결과 42% 신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중국과 동남아 시장 수출 확대에 전력을 쏟겠다"며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계기로 홍보판촉 행사를 강화하고 해외 상설판매장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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