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로드서 대전 원도심 관광 드라이브 건다

스카이로드서 대전 원도심 관광 드라이브 건다

올해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 마련…집객 효과 높여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가 올해 중구 은행동의 스카이로드와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풍성한 행사를 여는 등 원도심 관광 드라이브를 건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스카이로드에서 시와 마케팅공사 주관의 행사, 대전문화재단 주관 원도심 활성화 시민공모사업, 문화예술 및 공연단체 주관 행사를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시와 마케팅공사는 오는 28일 설날 큰잔치 행사를 시작으로 어린이날, 한가위, 크리스마스 등 시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절기행사를 비롯해 대학생 경연 페스타인 '상상프로듀스10'공연을 정기적으로 연다.

대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원도심 활성화 시민공모사업과 문화예술 공연단체와 개인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공연·행사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시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시민공모 우수콘텐츠와 함께 창작센터, 미술관, 갤러리 등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미디어아트, 회화, 사진,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도 스카이로드의 메인 스크린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TJB 대전방송과 공동 기획으로 스카이툰(skytoon), 미디어아트 전, 대청호 오백 리길 특별영상전 등 다채로운 디지털 갤러리도 선보인다.

스카이로드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버닝로드'는 더 화려하고 성대하게 치러진다. 버닝로드는 스카이로드의 화려한 영상쇼를 곁들여 DJ가 진행하는 로드 댄스파티이다.

8월에는 '핫 섬머 페스티벌'로, 12월 31일에는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카운트다운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스카이로드는 2015년 8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전국 도심야경 8경의 하나로 선정되는 등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스카이로드가 원도심 관광객 유치의 구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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