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상담소 방문…"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팀 배치"
국조실장은 규제개혁 간담회…"규제개혁 지속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5일 "내년까지 전국의 모든 읍면동 3천502개를 복지 허브화해 쪽방과 같은 삶의 그늘진 곳을 먼저 찾아가는 복지전달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쪽방 상담소인 남대문 지역상담센터를 찾아 쪽방 주민들과 떡국 오찬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쪽방에 거주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맞춤형 급여를 도입해 가구별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일을 통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자활 근로와 목돈 마련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쪽방촌 주민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그간 980여개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팀을 배치해왔다"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주민센터 등을 통해 이야기하면 관계기관을 통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경제단체 및 민간경제연구소와 규제개혁 간담회를 했다.
이 국조실장은 이 자리에서 "규제개혁은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면서 "국무조정실은 국민과 기업들이 변화를 체감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규제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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