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룡 "朴대통령 수첩보며 '나쁜사람'…인사조치 지시"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승마협회와 관련한 체육계 비리 보고서를 살펴본 후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의 이름을 거론하며 '나쁜 사람'이라고 지적한 후 인사조치를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오전 10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이 노태강 전 국장과 진재수 전 과장에대해 '나쁜 사람'이라고 하며 인사조치를 요구한 적이 있냐"는 국회측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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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이재용 등 기업인 증인신청 기각…문형표 등 4명 채택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측이 무더기로 신청한 39명의 증인 중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소수만을 추가로 받아들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인 증인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25일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을 열어 대통령 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문 전 장관과 이기우 그랜드레저코리아(GKL) 대표,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 김홍탁 더플레이그라운드 대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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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대리인단 "중대결심"…전원사퇴 가능성 '으름장' 주목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방어하는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재의 심판 진행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대리인단 '전원사퇴'를 암시하는 것으로도 풀이돼 향후 탄핵심판 변론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무려39명의 증인을 추가로 신청한 데 이어 '시간 끌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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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운명 쥔 헌법재판소, 2월부터 이정미 권한대행 체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이달 31일을 끝으로 퇴임함에 따라 앞으로 헌재 탄핵심판도 소장 권한대행 체제 하에 진행된다. 박 소장은 25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 심리를 마치며 "오늘이 마지막 변론기일"이라며 "다음 기일부터는 이정미 재판관이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 재판장 역할을 해서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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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최순실 국정농단' 악성메일 유포 北 소행"
작년 11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문서에 악성 코드를 탑재한 이메일이 배포된 사건은 북한 소행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해당 이메일 배포 경로를 추적한 결과 최초 발신지가 평양 류경동에 할당된 인터넷 프로토콜(IP)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이메일은 '심심해서 쓴 글입니다'라는 제목에 '우려되는 대한민국.hwp' 파일이 첨부된 상태로 배포됐다. 첨부 파일에는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정국이 뒤집혔다. 해법은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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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 "'日극우성향 숙소' 조치 요구"…OCA헌장 위배
대한체육회가 객실에 극우성향의 서적을 비치해 물의를 빚은 일본 호텔 체인 아파(APA) 호텔에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이 숙박하게 된 것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일본올림픽위원회(JOC)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발송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25일 "지난주 이미 유선상으로 이와 관련한 조치를 대회 조직위에 문의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그러나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우리 측 입장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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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이동률 43년만에 최저…서울은 27년째 순유출, 1천만 붕괴
지난해 부동산 시장 규제와 고령화 등 영향으로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 이동률이 4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탈출 러시가 계속되면서 서울은 27년 연속 인구 순유출 기록을 세웠고 인구는 1천만명 밑으로 내려갔다. 조선·해운 구조조정 여파로 직업을 이유로 한 울산 전입인구가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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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黃권한대행 "경제회복·국민통합 위해 가석방 확대"…884명 단행
법무부는 설을 맞아 26일 오전 10시 수형자 884명의 가석방을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가석방은 단일 사례로는 2009년 6월(896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난 5년(2012∼2016년)간 가석방은 한 번에 800명을 넘은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며, 1회 평균 인원이 512명가량 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엔 상당히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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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가청렴도 세계 52위까지 추락 '역대 최저'
우리나라 국가청렴도가 100점 만점에 53점을 받아 세계 176개국 중에52위를 기록, 역대 가장 낮은 순위로 추락했다.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의 한국본부인 사단법인 한국투명성기구는 25일 '2016년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5년 37위(56점)에서 점수가 3점 깎이면서 순위가 15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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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청년들 첫 직장 잡을때까지 월 30만원 지급"
박원순 서울시장이 월 30만원 청년기본소득과 공공 청년 일자리 50만개 확대를 제시하는 등 과감한 청년 정책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25일 서울NPO센터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적투자'를 주제로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며 모두 발언에서 이와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청년들이 첫 직장을 잡을 때까지 디딤돌로 최대 3년간 월 3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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