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생명은 '정확성'…'낚시성' 기사 가장 기피

입력 2017-01-27 05:01   수정 2017-01-27 11:56

뉴스의 생명은 '정확성'…'낚시성' 기사 가장 기피

서울대 교수팀, 독자 설문…신뢰성·객관성도 중요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뉴스 독자들이 읽을 기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정확성'과 '신뢰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기피하는 뉴스는 '낚시성' 기사로 조사됐다.

27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김은미·이준환 교수팀이 최근 발간한 '온·오프라인 신문 이용자 프로파일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9∼65세 76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뉴스 선택시 고려하는 요소에 대한 질문에 '사실을 정확하게 보도하는 뉴스'가 5점 기준에 평균 4.27점을 받아 가장 높았다.

이어 '믿을만한 뉴스'가 4.19점으로 2위,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현상에 대해 묘사하는 뉴스'가 4.09점으로 3위였다.

반면 '조회 수나 댓글이 많은 뉴스'는 2.99점, '사진·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적 요소가 많은 뉴스' 3.19점, '내 취향과 선호에 맞춰 편집된 뉴스' 3.21점, '기자 관점을 드러낸 뉴스' 3.29점, '창의적인 형식의 뉴스' 3.40점, '재미있는 뉴스' 3.41점 등이다.

뉴스 선택 시 기피하는 요소로는 '기사의 제목과 내용이 다른 (낚시성) 뉴스'가 4.42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쪽으로 치우친 편향적인 뉴스'(4.26점), '신뢰도가 낮은 뉴스'(4.18점), '편집구조나 가독성이 좋지 않아 보기 어려운 뉴스'(3.90점), '전문용어 등 어려운 말로 쓰여 이해하기 어려운 뉴스'(3.86점) 등도 독자들의 거부감이 컸다.

aupf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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