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주급 2억1천만원에 리버풀과 5년 재계약

입력 2017-01-25 18:03  

쿠티뉴, 주급 2억1천만원에 리버풀과 5년 재계약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필리페 쿠티뉴(25)와 5년간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재계약 사실을 알리며 "새 계약은 7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 5년이며 주급이 약 15만 파운드(약 2억1천88만원)로 리버풀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쿠티뉴는 2013년 1월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163경기에서 34골을 넣는 등 활약했다.

쿠티뉴는 올 시즌에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 하에 6골을 기록 중이다. 11월 말 발목 인대를 다쳤지만, 회복기를 거쳐 이번 달 중순부터 다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쿠티뉴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재계약해 매우 기쁘다. 구단에 감사한다"면서 "내게 보여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SPN은 최근 몇 달간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던 쿠티뉴를 붙잡기 위해 리버풀이 총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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