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25일 SK가 LG실트론 인수에 따른 재무부담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며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1'을 부여했다.
한신평은 "SK는 우수한 현금창출력과 지주회사 차원의 양호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룹 차원에서 반도체 부문 내 수직계열화를 통해 성장성 제고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점과 SK하이닉스[000660]가 안정적인 웨이퍼 공급원을 확보한 점은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한신평은 "다만, SK하이닉스의 웨이퍼 투입기준 생산능력과 현 기준으로 LG실트론의 추가 공급 여력이 제한적이어서 단기간에 영업 시너지 창출은 쉽지 않다"며 "추가 투자, 계열사 간 기술공유 등 경쟁력 강화가 필요해 그룹 차원의 영업과 수익창출력에 미치는 영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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