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진행' 파주 율곡수목원 조성사업 올해 말 완료

입력 2017-01-27 10:01  

'8년 진행' 파주 율곡수목원 조성사업 올해 말 완료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 율곡수목원이 2009년 착공한 지 8년만인 올해 말 제모습을 갖추고 일반에 공개된다.


파주시는 27일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수목원 내 진입도로(600m)와 묘포장, 해가림 시설,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한다"면서 "이로써 율곡수목원 조성사업이 착공 8년만인 올해 말 완료된다"고 밝혔다.

수목원 조성사업은 파평면 율곡리 율곡산 34.15㏊에 국비 등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파주시가 2009년부터 추진하는 장기사업이다.

시는 현재까지 수목원 내에 2층 규모의 생태학습장과 유아숲체험원, 전망대, 탐방로 등을 조성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1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은 자연 소꿉놀이터, 도토리놀이터, 밤토리놀이터 등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수목원 내 군부대 시설물인 벙커에 잔디와 꽃을 심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안전하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다. 또 모래놀이터와 함께 다양한 목공예품을 활용해 숲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시는 또 지난해 말까지 구절초와 소나무 등 1천여종의 꽃과 나무 20여만 그루를 심어 수목원 형태를 거의 갖췄다.

시는 수목원 주변에 율곡 선생 가족묘와 자운서원, 기념관, 화석정 등 율곡 선생과 관련된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내년부터 수목원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 수목원 조성사업이 끝나면 내년부터는 연간 16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율곡리는 율곡 이이(1536∼1584) 선생이 어린 시절과 관직에서 물러난 뒤 낙향해 여생을 보낸 곳으로, 임진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명당으로 꼽힌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