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을 대파했다.
삼성생명은 25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87-58로 크게 이겼다.
13승 11패가 된 삼성생명은 1위 아산 우리은행과 승차를 10경기로 좁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삼성생명이 졌더라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었으나 삼성생명이 이기면서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27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이 승리하면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이날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면 역대 최소 경기 정규리그 1위 확정 기록이 된다.
현재 이 부문 기록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이 세운 28경기(24승 4패)다. 우리은행이 27일 경기에서 이기면 24승 1패(25경기)가 된다.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1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로 펄펄 날았다.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1쿼터 시작 1분여 만에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KDB생명은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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