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이집트가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집트는 26일(한국시간) 가봉의 포르장티에서 열린 대회 D조 3차전에서 가나에 1-0으로 이겼다.
직전 경기까지 D조 순위는 가나(승점 6), 이집트(승점 4), 말리(승점 1), 우간다(승점 0) 순이었다.
가나가 이미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지은 가운데 이집트도 비기기만 하면 8강행이 가능했다.
2006년부터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던 이집트는 직전 대회 준우승국인 가나를 상대로 전반 11분 결승 골을 뽑아냈다.
이집트는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직접 왼발 슈팅을 때렸고, 이 공은 수비벽을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말리와 우간다는 1-1로 비기면서 승점 1씩을 나눠 갖는 데 그쳤다.
이집트와 가나는 8강에서 각각 모로코, 콩고민주공화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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