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덕희(148위·마포고)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렌 오픈 챌린저(총상금 8만5천 유로) 16강에 올랐다.
이덕희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렌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다니엘 브란츠(179위·독일)를 2-0(7-5 6-4)으로 제압했다.
올해 30살인 브란츠는 2010년 윔블던 16강, 2013년 세계 5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게다가 키도 195㎝로 이덕희보다 20㎝나 더 크지만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인 이덕희가 1시간 20분 만에 승리를 가져갔다.
이덕희의 2회전 상대는 루카시 로솔(118위·체코)이다.
로솔 역시 2014년에 세계 26위까지 올랐던 강호로 2012년 윔블던 2회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물리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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