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MBC TV 새 월화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 깜짝 출연했다.
오는 30일 밤 10시 방송되는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첫회에서 박나래가 저잣거리 차력사로 카메오 등장한다고 홍보사 와이트리 컴퍼니가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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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차력사 역을 위해 피부를 검게 칠하고 덥수룩한 가발에 수염까지 붙였다.
홍보사는 "차력사가 등장하는 장면은 본래 대본 몇 줄에 불과했지만 박나래의 노력으로 분량이 크게 늘었다"며 "변장한 박나래를 알아보지 못한 스태프가 촬영장에서 박나래를 한참 찾았을 정도로 깜짝 변신"이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사극 출연은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김상중 선배님이 많이 가르쳐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윤균상, 김상중이 주연을 맡은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주인공 홍길동이 아닌, 조선 연산군 시대 실존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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